4월 둘째주 도시락 결산~
엄마한테 받아온 무김치가 제대로 빛을 발한 이번 주.
감기 걸린 정군 입맛 돋우는데도 쓰이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쓰이고, 금요일엔 볶음밥 재료로도 쓰이고..
역시 엄마가 최고! >.< 이힛.
1. 화요일
: 완두콩밥, 명란계란말이, 원추리나물, 오징어채무침, 무김치, 딸기샐러드, 흑초
: 지난주에 도시락 싸주고 남은 명란젓을 넣어 달걀말이.
냉동실에 자고있던 오징어채 볶아넣어주고
봄도 느끼라고 원추리나물도 한 켠에.
+ 원추리나물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30083774278
일교차가 커서 그런가 감기 기운이 좀 있는 정군..
감기 기운엔 비타민 풍부한 딸기가 좋다해서 도시락 디저트로 한 켠에.
야채는 이제 잘 챙겨먹는데
과일은 아직도 스스로 잘 안챙겨먹는 정군.
야채만큼 과일도 잘 챙겨먹이려면 어찌해야하는지 고민중.
2. 수요일
: 다시마쌈밥, 어묵볶음, 오이깍두기, 토마토샐러드, 배즙
: 쌈용 다시마는 살짝 데쳐서 물에 헹군 뒤
참기름, 참깨 넣고 비빈 밥을 적당히 떼어서 다시마로 감싸고
새우젓+설탕+고춧가루 잘 섞어 조금씩 올려주고 초고추장과 함께.
집에서 먹을 땐 다시마를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 반찬으로 먹지만
도시락이니까 먹기 편하도록 쌈밥 형태로.
곁들이 반찬으로는 아침에 바로 무친 오이깍두기와
재래시장에서 직접 튀겨파는 어묵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야채넣고 볶은 어묵볶음.
그리고 역시나 감기 옴팡 걸려서 계속 기침하고
목이 아프다는 정군을 위해 이번주 음료는 계속 배즙.
그리고 이 날의 도시락은
새로 만든 도시락보로 싸주었지.
집에 굴러다니는 짜투리천 참으로 요긴하게 쓰이는구만. ㅎㅎ
3. 목요일
: 오꼬노미야끼덮밥, 단무지무침, 오징어채볶음, 어묵볶음, 청포도 샐러드, 배즙
: 원래 계획은 동그랑땡 크기로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반찬으로 넣어줄 생각이었으나
소스의 문제도 있고해서 그냥 덮밥 형태로.
그런데 이거 의외로 대히트.ㅎㅎ
부침개와는 달리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서 점심에 먹을때까지 촉촉해서
덮밥으로 딱 좋았다는 정군의 평가.
게다가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김가루, 가다랑이포까지 소스도 넉넉하게 올렸으니
다른 반찬없이도 이거 한 그릇이면 충분했다고.
꽤 만족했는지 점심에 이거 먹고 저녁에 와서 또 해달라고하더군..^^;
물론 저녁엔 오꼬노미야끼해서 막걸리 한잔.ㅋㅋ
+ 오꼬노미야끼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30000399737
그리고 반찬은단무지 무쳐서 넣어주고
화요일 수요일에도 넣어줬던 반찬들도 재집합.ㅋ
4. 금요일
: 깍두기 볶음밥, 다시마, 해물경단, 토마토샐러드, 배즙
: 월요일에 엄마가 주신 무김치를 쫑쫑 썰어 밥 넣고 볶아주었지.
깍두기나 무김치로 볶은밥은 배추김치 넣고 볶은 김치볶음밥과는 또 다른 맛.^^
여기에 치즈 한 장과 계란 반숙도 하나 척 올려주고.ㅎ
집에서 오이소박이나 깍두기는 종종 해먹지만
엄마가 해주신 김치 맛을 따라가려면 아직 먼 듯.
어쩜 한 입 먹을 때마다 가슴까지 뻥 뚫리는 시원함이 그대로 있는지..
아껴먹고있지만 오늘은 이 볶음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눈물을 머금고 과감하게 볶음밥에 투입..^^;;
반찬으로는 수요일에 다시마쌈밥하고 남은
다시마 초고추장과 함께 넣어주고,
냉동실에 재워뒀던 해물경단 부쳐서 넣어주고.
지금쯤 정군은 도시락을 열고있겠구나.^^
이렇게해서 4월 둘째주 도시락도 완성.
이번주는 정군이 감기에 걸려 좀 걱정했지만
콩나물국과 엄마의 무김치 덕분에
밥 푹푹 먹고 약 먹고 푹~쉰 덕분에 비교적 빨리 나은 듯.
(아직도 기침은 하고있지만..T-T.)
주위 사람들 보니 감기 걸린 사람들도 많고
요즘 감기는 한 번 감기 걸리면 잘 낫지도 않는다는데..
일교차가 큰 요즘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