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두번째 주 도시락 결산.^^
날이 추워지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조금 힘들어졌었는데
이제 적응이 되었는지 다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 이번주.
덕분에 정군이 약속이 있었던 목요일을 제외하고 무리없이 도시락싸기 완료. 으흣.
게다가 지난주에 정군이 도시락에 대한 답례로 예매해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도
보고 온 이번주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기쁜 마음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달까.ㅋ
1. 월요일 :
두부스테이크, 오이무침, 장조림, 석류샐러드, 흑초
+ 두부스테이크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30002750661
+ 오이무침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30029952792
+ 장조림 레시피 : http://blog.naver.com/oz29oz/120012008119
밥 위에 얹은 별모양 김은 깡초언니가 일본에서 사다준
하트 김펀치와 함께 세트.^^
심심한 밥 위에 장식으로 딱이야. 으흣. (언니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두부스테이크는 위에 소스를 얹는 메뉴라서
글라스락 제일 작은 것에 담아서 한 켠에.
오이무침을 넣어서 따로 김치는 싸지 않았고
석류 샐러드로 상큼함을 더한 도시락.
이젠 샐러드를 안 먹으면 밥 먹은 것 같지 않다는 정군.
야채 먹이기 작전이 제대로 성공중.
이것이 도시락싸는 즐거움이랄까..
내 남자 건강은 내가 지킨다. ㅎㅎ
2. 화요일 :
대하구이덮밥, 깍두기, 마늘장아찌, 방울토마토 샐러드, 포도즙
+ 대하구이덮밥 : http://blog.naver.com/oz29oz/130071771401
원래 대하구이덮밥 할 때는 껍데기를 벗기지 않고 구웠었는데
아무래도 도시락에 넣는 것이고 식은 상태에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껍데기 벗기기 좀 귀찮을 듯 해서 이번엔
새우 머리와 꼬리는 그대로 남기고 몸통 껍데기만 제거해서 구워서 넣어줬어.
대하는 한창 제철일 때 넉넉하게 사와서
새우장도 담그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구워먹고 볶아먹고 있는 중.
새우는 언제나 옳아.ㅋㅋ
이런 덮밥을 도시락에 쌀 때는
다른 반찬은 필요없고 그저 장아찌나 김치 종류만 넣어주면 o.k.
얼마전 김치가 완전히 떨어져서 부랴부랴 담근 깍두기.
아직 완전히 익지않은 상태에서 넣어줬는데
점심때 먹으려고 보니 알맞게 익었다고.ㅋㅋ
3. 수요일 :
쌈밥, 멸치볶음, 쪽파무침, 오이무침, 미소국, 홍초
+ 쌈밥 : http://blog.naver.com/oz29oz/120012134252
+ 쪽파무침 : http://blog.naver.com/oz29oz/130052776991
쌈밥은 정군이 너무나도 좋아해서 도시락으로 자주 싸주는 메뉴 중 하나.
같은 메뉴지만 들어가는 재료를 조금 다르게 한다거나
싸는 방법을 좀 다양하게 하면 얼마든지 다른 느낌.
이번에는 상추와 깻잎 안에 밥, 햄, 맛살을 끼우고 감싸서
꽃 모양으로 조르륵 담아봤지.
고추장은 약고추장. 역시 그냥 고추장보다는 손이 좀 더 가더라도
양념고추장을 만들어 넣어주는 것이 좋은 듯.
이 날은 좀 추워서 쌈밥 만으로는 좀 으슬으슬하겠다싶어
따뜻한 국도 함께 싸줬어.
아침에 재료없이 제일 만만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미소국이 아닐까.
멸치다시 우린 물에 양파, 버섯 넣고 끓이다 미소 풀어주면 완성.
얼마전 백화점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하면 보온병 등의 사은품 준다는 DM을 받고
마침 필요했던 수분크림을 산 뒤에 받은 보온병.
사진에 있는 검은색 보온병인데..
크기도 기존에 갖고있던 보온병보다 좀 더 크고
모양도 그런대로 괜찮고 정군말로는 보온도 잘된다고 해서 아주 만족중.
보온병 귀여운걸로 하나 구입할까..하던 마음을 다스려준
백화점 사은품 보온병..ㅋㅋ 앞으로 애용해주겠어!
4. 목요일 :
정군 점심 약속, 도시락 휴가.
5. 금요일 :
햄에그 크루와상, 게맛살 크루와상, 토마토 마리네이드, 홍초
+ 햄에그 크루와상 : http://blog.naver.com/oz29oz/130039281075
+ 토마토 마리네이드 : http://blog.naver.com/oz29oz/130059424715
게맛살 크루와상은
잘게 찢은 크래미(3개) + 마요네즈(1) + 다진 피클(0.5)를 섞은 뒤
양상추, 겨자잎과 함께 넣어주면 완성.
그리고 방울토마토가 시들시들해져가고 있길래 마리네이드.
요즘 식사량이 줄어든 정군..대신 조금씩 자주 먹고 있는 정군을 위해
샌드위치 두 개를 따로따로 포장해서
하나는 점심 때 먹고 하나는 출출할 때 먹으라고 귀뜸.
아침에 샌드위치를 만들고 서랍에서 봉투를 꺼내서 담고 있노라니
출근 준비하던 정군 다가와서
"엇. 이런 봉투도 우리집에 있었어?"
ㅋㅋㅋ 우리집엔 당신이 모르는 것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ㅋㅋ
저 봉투는 몇 해전 도쿄 여행갔을 때 구입해온 것.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나도 얼마 전에 생각나서 꺼냈다지-_-;;
그러고보니 우리집엔 나도 모르는 것들이 아주 많이 있군요.ㅋ
이렇게 해서 11월 두번째 주 도시락도 완성.
점점 날이 추워지면서 도시락 메뉴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어.
여름엔 상할까봐 염려하고
겨울엔 너무 식어서 먹기 힘들까봐 염려하고..
정말 도시락은 정성의 집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