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정군 계모임이 있었어.
이번에도 역시 나도 냉콤 쫓아가서 맛있는 음식과 더 맛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지.^^
이번 모임의 메뉴는 "조개구이"
일년에 한 번씩 꼭 갖게되는 자리인데, 작년엔 약속했던 날 비가와서 아쉽게 탈락..
아쉬운 마음이 더 커져 올해 모임을 기다리고 있던 차..때마침 날도 좋으니 이 어찌 기쁘지않을까.ㅎㅎ
이번 모임에서 우리가 먹게 될 조개들입니다요.^^
가리비, 전복이 넉넉하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얼쑤! ㅎㅎ)
나무를 준비하고 불을 지펴 철망을 올린 뒤
맛있는 조개들을 사사삭 올리고 입을 벌리며 익어가길 기다려..
하악하악..그 고소한 냄새에 기다리기 힘들어지네..
(지금은 사진 올리며 다시 괴로워하고있는;;;)
입을 적당히 벌리면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버터, 초고추장, 피자치즈를 적당량 올린 뒤 살짝 더 지글지글 구워주고~
이렇게 피자치즈가 적당히 녹아 잘 어울어지길 기다렸다가
젓가락으로 관자부분을 살살 떼어내서 한 입에 쏘옥~~^0^
으아~~~그 맛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고소하고 쫀득쫀득! ㅎㅎ
사실 별다른 양념없이 조개만 구워먹어도 매우 훌륭!
늦은 밤 쌀쌀한 밤공기도 잊은 채 한참을 불 앞에서 서서
맛있는 조개도 구워먹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하하호호 즐거운 한때를..^^
지금도 생각나는 맛있는 조개구이.
정군과 정군 친구분들 덕분에 정말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힛.^^
** 아참. 지금 조개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맛이 절정인 시기라지만,
5월 말쯤엔 독성이 생기고 상하기 쉬우니 조심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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